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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은 무능하고 오만한 사람, 조용히 물러나라"
"KBS사장은 무능하고 오만한 사람, 조용히 물러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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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의 소수 이사인 서재석·천영식·황우섭 이사는 28일 양승동 KBS사장은 `무능하고 오만한 사람`이라며 조용히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소수이사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KBS의 적폐청산기구인 `진실과 미래위원회`(진미위) 활동이 위법적이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양 사장은 이의제기와 항소 등 법원 결정에 대해 대응의지를 밝히는 등 근본적으로는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진미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소수 이사들은 진미위가 출범 전 KBS 소수 이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상식과 도덕적 차원의 정당성뿐만 아니라 법률적 문제에 대해 수없이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양 사장은 이를 무시하고 강행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정말 몰랐다면 양승동 사장은 무능한 사람이다, 만약 알고도 밀어붙였다면 양승동 사장은 오만한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소수 이사들은 이어 양승동 사장은 KBS에 불법적인 조직을 만들고 법을 어겼다고 지적하고 법과 상식을 모르는 무능한 사람은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 진영논리에 매몰돼 법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사람도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쓴 증거가 나오면 자료를 제출한 직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양사장이라면서 부끄럽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양 사장은 조용히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KBS가 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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