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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은 28일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유성기업 임원을 폭행, 감금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나 `KBS뉴스 9`은 사건 발생 일주일이 가까운 현재까지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맹렬히 질타했다.
공영노조는 이날 유성기업 임원 폭행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KBS뉴스 9은 기업의 갑질이라면 시시콜콜 보도하면서 민주노총의 폭행사태는 왜 보도하지 않는가”고 묻고 “이게 나라이며, 이것이 공영방송 KBS가 맞나”고 개탄했다.
공영노조는 이어 “대법원장의 차량이 피습된 것은 톱으로 보도하면서 민노총의 폭행 사태는 그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이치에 맞는가”고 따졌다.
공영노조는 또 “더 큰 문제는 경찰의 행태였다”고 지적하고 “이 나라에 공권력이 있기는 한 것인가. 민주노총이면 법위에 존재하는 특권층인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영노조는 “수많은 시청자들이 KBS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분통을 터드리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고 말하고 “KBS는 더 이상 특정 정파, 이념, 집단을 위한 방송을 하지 말고 온 국민이 우려하는 사안을 가감 없이 보도하라”고 요구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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