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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협의체 출범
정부-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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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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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협의체 출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정부와 울진군 간 본격적 논의가 시작됐다. 양측은 19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진실소통 협의체’(이하 소통협의체)를 출범식을 갖고 제1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측에서는 권현철 발전소주변지역지원팀장, 한국수력원자력 이용희 사업본부장, 황기호 건설처장이 참석했고 울진군 측에서는 배성길 부군수, 장유덕 울진범군민대책위원장, 김창오 울진군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이희국 북면발전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신희동 원전산업정책관과 전찬걸 울진군수가 참석해 소통협의체가 잘 운영되도록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 방법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 방안으로 공론화 위원회 구성’, ‘전 국민 여론조사 시행등이 논의되었다. 원전산업이 점차 축소에 됨에 따라 원전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번 소통협의체 출범은 지난 1019일 청와대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이 울진군을 방문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는 울진군민의 목소리에 정부가 해결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에 울진군민은 시위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총궐기대회를 잠정 중단하고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실시된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전 확대 또는 유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124일 대만은 탈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를 통해 탈원전 관련 법률을 폐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국회에서는 최연혜 국회의원 주최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발대식을 갖고 전 국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소통협의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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