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뉴스 편집부 freedomnews2020@gmail.com등록 2020.03.21 14:14:49
‘코로나 19’라는 최악의 전염병으로 인해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극심한 대 혼란에 빠져있다. 말 그대로 팬데믹(대 유행)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독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언론들을 중심으로 차츰 안정권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낙관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과연 이러한 낙관론은 옳은 것일까?
이러한 견해에 대해 의사들은 단호하게 ‘아직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지역으로 의료지원을 다녀 온 한 의사의 이야기가 화제이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용닥터)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의사로 앞으로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판단하며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적하였다.
첫 째, 위(僞)음성판정 가능성 때문이다. 일단, 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되게 되면, 첫 1주일동안 격리시설 안에 있게 되는데, 이 안에서 증상이 사라진(호전된) 환자의 경우, 2번의 검사를 다시 받게 된다고 한다. 이때 2번 모두 음성판정을 받게 되면 시설에서 퇴소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선별진료소에서는 단 1번의 검사만으로 양성 또는 음성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둘 째, 방심을 부르는 언론들을 지적하고 있다. 연일 이탈리아 상황과 같은 자극적인 기사에 길들여진 국민들이 행여 대한민국은 이미 ‘코로나 19’가 극복된 안전한 상황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섣부른 오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하였다.
셋 째, 감기나 독감처럼 단순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갑자기 악화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고 또, 자신의 질병을 노약자들에게 옮길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넷 째, 전 세계에서 지금도 ‘코로나 19’ 유증상자들이 꾸준히 국내로 입국을 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다섯 째,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지역,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잠복기에 있거나 증상이 경미하여 검사 자체를 아예 받지 않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언론들의 지나친 낙관론이나 비관론에 편승하지 말고 국민들이 각자 바른 판단을 하여 앞으로도 개인위생에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