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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국민연합’(약칭, ‘자언련’)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자유언론국민연합’(약칭, ‘자언련’)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박세원
  • 승인 2020.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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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기치아래 각계 각층의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언론의 자유를 외쳐...
자언련 행사장 관련 사진
자언련 행사장 관련 사진

 

18()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를 지키고자 전·현직 언론인, 학계, 법조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합쳐 자유언론국민연합(약칭 자언련)’을 창립했다.

자언련에서는 그동안 정치권력으로부터 장악되고 언론권력으로부터 왜곡, 독점되어 온 언론을 그 주인인 국민의 품에 돌려주어 모든 국민이 진정한 언론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모여 언론의 '자유, 진실, 공정'을 모토로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를 지키고자 이번에 창립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순서로 창립식에 이어 2부에서는 기념 세미나로 이어졌는데 제1 발제로 한반도에 존재하는 3개의 민족국가와 좌파언론의 위선과 제2 발제로 한국 언론, 왜 좌경화 되었나?”가 발표되었다.

주제발표중인 프리덤뉴스 이상로 논설위원
주제발표중인 프리덤뉴스 이상로 논설위원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프리덤 뉴스의 이상로 논설위원이 연사로 참여하여 주제발표를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그는 MBC에서 30년의 화려한 기자생활을 마감한 이후 중앙대 등 다수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왔고 특히, 현재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의 비상임 의원으로도 맹렬히 활동 중인 자타공인 방송인이자 언론 전문가이다.

이상로 ㅣ 프리덤뉴스 논설위원
이상로 ㅣ 프리덤뉴스 논설위원

 

한편, ‘자언련의 창립식은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창립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 자유언론국민연합 창립선언문 ]

 

세상이 어지럽다.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

 

이 나라가 70여년 걸어온 자유민주주의 대로(大路)는 안 보이고 떠밀려가는 사방이 오물이 넘치는 진창길이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 명예와 오명의 구분조차 혼란스럽고, 탐욕, 파렴치, 술수, 조작, 농간이 실력이 된 세상이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권선징악은 고물상 벽지 신세가 됐고, 국가 공헌자들은 악의 상징인 적폐세력으로 내몰리고, '달빛교' 신도들의 통성기도가 진리이고 대세(大勢)인 세상이 됐다.

 

이념의 폭풍 속에 이 나라 사회의 등불이 꺼져가고, ‘사회의 거울이 깨져가고, ‘사회의 목탁은 정권의 나팔소리만 내고 있다.

 

과거 언론사 명함이 암행어사 마패(馬牌) 정도의 행세를 한 시절도 있었지만, 한쪽 귀와 한쪽 눈을 잃고 머리도 가슴도 없이 편향된 입으로만 떠든 자업자득의 대가로 우리 언론은 결국 기레기로 전락했다. 그런 기레기들 덕에 국가중대사나 대형 사건들이 왜곡, 선동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통째로 뒤틀려버렸다.

 

촛불 든 10만을 200만이라 하고 태극기 든 10만을 3000이라 하는 고무줄 잣대의 기레기들이니 고무줄 여론조사를 탓할 리 만무하다. 조국 추종자들이 미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해괴한 깃발을 들고 설쳐도 군중은 환호 일색이고 언론은 침묵이다.

 

이 나라의 뿌리와 기둥을 뒤흔들 수도 있는 4.15총선의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 눈과 귀와 입을 닫고 있는 기레기들이 이제 정대협과 정의연 사건을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다. 거짓과 왜곡과 과장이 진실의 옷을 입고 있으니 이제 진리나 진실이 거처할 곳이 없다.

 

이런 비극을 외쳐대도 메아리조차 없다. “누가 나와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를 외쳐봐도 우이독경(牛耳讀經), 마이동풍(馬耳東風)이다. 참으로 통탄스럽지 않은가! 급박한 현실 속에 언론의 자성(自省)만 기다릴 수 없어 오늘 전현직 언론인과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단체(‘자유언론국민연합’)를 결성한다.

 

우리는 언론이 기레기라는 오명을 벗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며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언론이란 권력이나 금권의 개입을 철저히 배격하고 자유롭게 진실을 추구하며 공평무사(公平無私)한 보도를 철칙으로 하는 언론을 말한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정치권력이 언론을 집비둘기 모이 주듯 길들이려는 오만이 용납되지 않도록 우리 자유언론국민연합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은 정확성, 공정성, 객관성의 원칙 하에 정보제공과 여론형성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따라서 이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는 언론은 언론 대접 받을 자격이 없다. 무지, 무개념, 무책임, 그리고 이념적 편향 등 그 어떤 이유로든 거짓, 왜곡, 편향된 보도는 사회에 독이 될 뿐이다.

 

우리는 이 사회의 모든 언론이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수호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길을 밝히는 횃불이 되길 바란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2020618

자유언론국민연합 발기인 일동

행사관련 안내 포스터1
행사관련 안내 포스터1
행사참여를 알리는 포스터2
행사 관련 안내 포스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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