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구국의 영웅을 기리기 위해 민초들이 자발적으로 애국애족 시민장 치뤄...
12일 일요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광화문역 9번 출구) 마련된 故백선엽 예비역 육군원수의 분향소에는 빗줄기가 계속된 가운데에서 저녁 늦게까지 그를 추모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되었다. 이들 중에는 가족 단위로 오거나 젊은 청년들이 하얀 국화꽃을 들고 헌화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이 분향소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新) 전대협) 등의 시민단체가 ‘육군총구국동지회’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등의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차렸고, 이 소식을 들은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한편, 육군장(葬)으로 치러지는 故백선엽 장군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이러한 시민분향소는 14일 밤 9시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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