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의원 사실무근, 법적대응 예고
공익제보자 김태우수사관이 공동대표로 있는 공익제보센터가 2021. 2. 8.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의원이 2016. 7. 22. 강서목민관학교 교장으로 진의원이 재직 중일 때 을왕리 행사에 참여한 피해여성 A씨를 성추행한 일로 피해여성이 진성준의원을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우편발송한 사실을 공개했다.
공익제보센터 대표인 김태우수사관이 김태우 TV를 통해서 고소장에 적힌 범죄사실에 대하여 매우 상세히 밝힌 바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2016. 7. 22. 지인의 권유로 인천 소재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가, 진성준의원으로부터 당일 17시 50분부터 18시 10분까지 약 20분간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여성 A씨는 성추행이 발생하기 전 열린 회식자리에서 목에 술병을 걸고 술을 강권하는 진성준의원으로부터 술을 서너차례 받아 마신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피해여성 A씨는 지인의 권유로 자신의 딸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가 봉변을 당했지만, 딸의 진로문제가 걸려있어 참고 지냈으나 최근 진성준의원이 언론에서 고 박원순시장과 관련한 성추행을 비호하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하고 공익제보센터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강서목민관학교 블로그에는 진성준의원이 2016. 7. 경 을왕리행사에 참여한 사실과 행사당시 목에 술병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줄에 매달아 목에 걸고 있었던 사진이 공개되어 있었다.
한편, 중앙일보 오늘자 보도(https://news.joins.com/article/23988527)를 통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상과 관련해 인용, 주장하는 바는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며 "가짜뉴스의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게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진성준 "성추행 의혹은 가짜뉴스…무고죄 법적 대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