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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조 희망의 편지] 남산 타워만한 발전 시설을 2000개를 세워놓으면 신안 천사의 섬은 누더기 섬
[신광조 희망의 편지] 남산 타워만한 발전 시설을 2000개를 세워놓으면 신안 천사의 섬은 누더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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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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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만 하더라도, 시도민이 다 망하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팔소매를 걷어붙인 사람이 없었다.

단 한 언론사도 단 한 기자도 시도지사가 틀렸다고 지적한 사람이 없다. 

밤 낮 518 노루 앞 다리 뼈 다구 우려먹듯 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걸려 전 국민에게 우세를 당해


광주시가 자랑하고 다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경승용차 매년 30만대 생산’은 전혀 실체가 없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새로운 정권탄생을 기리며 띄우는 즐거운 편지16】

신광조(사실과 과학 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제는 국민모두가 ‘행복’과 ‘성공’에 관하여 진지한 성찰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아프다 아파!, 조국은 날마다 나를 술 마시게 한다."(Ⅱ-1)
-음해와 음모가 없어지고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없기-

한국정치는 나라를 앞으로 가게하고 있는가, 「공포의 균형」으로부터 「희망의 균형」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는가?

플라톤은 말했다. “세상의 통치자들이 철학의 정신과 능력을 갖지 못하는 한, 또한 정치적인 위대성과 예지가 하나로 합쳐지고,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척해 버리려는 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사라져 버리지 않는 한, 국가는-아니 내가 믿는 바로는 인류도 역시-악으로부터 해방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오직 그와 같은 때에 이르러서야만 비로소 우리들의 나라는 능히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이며 또한 햇빛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중학입시와 고교입시를 없앴다. 
여러 말이 있지만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입시의 마지막 열차를 탔고, 고교입시도 치렀다. 
전국의 모든 고교를 서열화하고 몇 학교는 ‘명문고’라고 불러주었다. 

내 고장 광주에서는 명문고로 ‘광주일고’와 ‘전남여고’를 친다.

그런데 광주일고에 약간 특이한 점이 있었다.

머리 좋은 아이들을 뽑아 가르치니, 시험 선수들을 뽑는 서울대학교에 많이 입학시켜 전국 고교 중 10위 정도를 유지했다. 

그런데 광주일고 출신들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운동에 몰입하여 제적당하고 감옥에 끌려가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였다. 

나의 동기들은 당시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던 서울대 사회계열에 20여명이 진학하였는데, 반 이상이 수감생활을 하고 별을 달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우리 동기들이 주도한 시위에 구경나왔다가 도망이 서툴러 괜 시리 잡혀간 것이다. 

무엇이 그들을 사회현실에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갖게 하였을까?
나의 경우는 ‘동아일보’였다.

나는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동아일보를 정치면 위주로 읽었다. 

학교 내에 어깨나 주먹서클도 있었지만, 독서서클이 있었다. 
그보다는 교정에 학생독립운동 학생 탑 비문이 있던 것이 컸다고 본다.

고교시절부터 학생 탑 비문 앞에 서면 나는 눈물이 났다.

그리고 다짐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고.

나는 2년여  전, 나의 광주일고 5년 선배인 이 낙연 총리에게 한겨레신문 1면 하단 전면 광고로 ‘탈 원전’ 정책의 문제점에 대하여  총리의 견해를 묻는 공개질의를 하였다. 

대통령을 비롯한 상당수 지식인들마저, 

‘탈 원전’정책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있지만, 이 정책은 허위의식에 세뇌된 정책으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악마의 유혹으로 확신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녀 요정 사이렌과 흡사한 것이 ‘탈 원전’이다. 한국의 과학자나 원자력 산업계 종사자 치고 탈 원전정책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全無하다.

탈원전정책을 펴면 얻어먹을 것이 있는 이들이 후쿠시마·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활용하여, 정보왜곡이나 공포 마케팅 전술을 펼쳐, 너도 속고 나도 속고 질곡으로 빠져든 것이 탈 원전 정책이다. 
앞으로 3년만 계속되면 나라가 깨끗이 망한다. 

나는 질의서 말미에 이 총리 선배에게 까까머리 시절 다닌 우리 모교의 학생 탑 비문 정신으로 돌아가 보자고 호소했다. 

나는 이 총리가, ‘어떤 건방진 놈이 이런 글을 썼을 까’하면서도, 조금만 진지하게 그 글을 읽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항상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더라면, 이낙연 선배는 지금 여유 있게 대권 레이스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정치인에게 가장 큰 힘은 진정성과 진실성이다. 입으로나 말로는 안 된다. 

 

나는 75년 1월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집에서 재수를 준비하다가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를 접하고, 친구들을 모아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새벽 열차를 탔다.

광화문 동아일보사를 찾아갔다.

 2017년 12월 17일 2년여 전 한겨레신문 광고는 아내의 통장을 훔쳤고, 1975년 1월 17일 동아일보 백지 광고는 엄니가 家用으로 쓰기 위해 장롱에 깊이 넣어 둔 돈을 훔쳤다. 

그 때 돈이 적어 짧은 광고를 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광주일고 3학년 1반 일동.” 

우리 광고는 여러 광고 속에 묻혀 있었는데, 초록 입새 사이에서 빨간 열매로 빛나는 광고가 있었다.


“동아, 너마저 배신하면, 나 이민 갈 테야! 이화여대 67 영문과 동기들”, 

한 여인에게서 산소 이미지를 끌어내는 등  광고카피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내가, 50년을 놓고 최고의 카피로 꼽은 문구다. 진정성 순수성 의외성 자연스러움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치란 감동과 눈물을 파는 고도의 심리 전략 전술이다.

거짓이 있으면 안 된다.

정직이 최선이다. 

정치를 가장 많이 아는 이는 광고 카피이스트다. 

그런데 정말 나는 지금 이민을 가고 싶다. 
내 사랑 내 조국을 위해 대통령을 만드는 일에도 나서고 싶지만, 그러나 이 나라는 나를  매일 술 없이는 잠들 수 없게 하여 정말 이민을 가고 싶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

 

무엇이 그대를 그리도 슬프게 하는가? 

나는 고교 시절부터 진실을 찾는 데 앞 장 서고 싶었다. 연민과 사랑은 생래적으로 가득하나 흔들리고 있다.

대부분 6,70년대 청년 시절을 보낸 한국의 젊은이 들이 그랬을 것이다. 시위에 참가하여 최루탄을 정면으로 맞으면 한도 끝도 없이 눈물이 났다. 

신촌 연세대 에서 한강을 건너 화곡동 누님 집 까지 걸어서 갔다. 강을 건너면서 김민기, 송창식이 불렀던 ‘강변에서’를 부르며 걸어갔다. 

https://youtu.be/go6qIKWhKRE

나의 친구들은 공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얼마나 힘들 까? 연세대 문리대 앞에 서 있는 윤 동주의 ‘서시’는 친구이자 큰 위안이었다. 

 

             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이 시는 짧아서 좋다.

윤시인의 '별 헤는 밤'을 생각하고 후쿠오카 향무소를 생각해보는 것이었다.
고교시절 만난 학생 탑 비문과 함께, 나의 가장 크고 든든한 백(Bag)이 되었다. 
중고시절 아버님으로부터 모든 욕심을 비우는 길을 배웠다. 

군자의 전형이었던 아버님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에게 주었다.

청마의 시를 인용하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고 주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어느 날 부터인가, 나는 욕심이 거의 사라졌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듯이 보이는, ‘돈’이나 ‘명예’ 등에는 선을 긋고 살기로 다짐을 자주 했다.

어찌 본능적으로 끌리지 않았을 까마는 그 때마다 ‘서시’를 외워보는 것이었다.

이 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도 거의 외울 만큼 읽었다. 
나에게는 아무런 비밀이 없어졌다. 사무실 서랍도 생전 안 잠그고 다녔다.

대신 사회가 잘 못 돌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갈증과 분노를 많이 느꼈다.

내가 이 세상에 미안한 사람은 아내 밖에 없다.
나는 남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해를 끼치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자기만 떳떳하다고 아픔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인간을 이용해 자기욕심을 채워야 사는 맛이 나는 이들이었다.

이 세상의 큰 아픔은 인간관계로부터 왔다.

 

나는 공무원 시절, 市長 등 나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분들과는 참으로 자주 부딪혔다. 

그런 면에서는 윤 석열의 대선배가 나다.

그분들이 잘 못 판단을 했을 때는 어느 곳 어떤 때에도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분명히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나는 그것이 부하로서의 도리요, 그 분을 잘 모시는 일이라 판단했다.

나의 건의가 전혀 안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많이 묵살되기도 했다. 

묵살된 건의는 자주 광주시민을 죽이는 칼로 다가왔다. 
서방 지하상가 조성으로 서방 시장 상인들 오백여명이 다 망하고 빈털터리 신세가 되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은 아직 광주 재정형편상 하면 안 된다고, 지부 상소의 마음으로 간절한 편지를 올렸으나 완전히 묵살되었다. 
하루에 2억 원 넘는 적자를 보며 시내버스로도 충분한 거리를 달리고 있다.

늘 텅텅 빈다. 

나는 내가 머리가 뛰어나지도 영민하지도 않다는 것을 잘 안다.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진정성이 있다.

내가 챙길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철저히 나를 버린다.

그것만으로도 대부분 나의 판단은 옳다.

눈물을 흘리며 세상일을 판단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나의 진실성이 드러난다.

놀랍게도 나의 추진 정책은 김현미 장관처럼 24전 24패가 아니라 100전 99 승이었다.

 거의 다 히트였다. 하나는 틀렸었다. 사직공원에 있는 새들이 겨울에 집이 없어 떨까봐 새들의 아파트인 새 집을 온 노력을 다하여 지어주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꼴배기 싫은 비둘기들이 부동산 선 투기를 하여 안방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어느 여 가수의 노래가 안개비 내리는 날에 어울리는 지,  각 지방의 순대 국은 어떻게 다른지, 어느 화가의 장미 그림에 여자 분들은 황홀해 하는 지, 
나는 오감(五感)에 관한 한 최강자다. 

오감을 어떻게 요리하면 돈을 버는 지도 잘 안다.  오감으로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 듣고 있는 모자르트 피아노 협주곡 No 21번으로 날이 새도록 글을 쓸 수가 있다. 

https://youtu.be/lM4ESg0gzI0

여기에 소주라도 한잔 걸치면 모든 사람을 울릴 수 있는 글을 쓸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나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우선은 권력을 잡은 자들이 이 땅에서 선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너무나 슬프게 하기 때문이다.

자기는 일한다고 하면서 국민들을 못 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누가 나를 대신해서 싸워줬으면 아무 소원이 없겠다. 광주 전남만 하더라도, 시도민이 다 망하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팔소매를 걷어붙인 사람이 없었다.

광주 전남에 몇 십 개의 언론사가 있을 것이다.  단 한 언론사도 단 한 기자도 시도지사가 틀렸다고 지적한 사람이 없다. 

시도지사가 신(神)인가? 물봉처럼 이순신 장군처럼 새벽이면 수루에 걸터앉아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며  홀로 울고 있는가. 전혀 ‘아니올시다.’

잠만 쿨쿨 잘 잔다.

광주시가 자랑하고 다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경승용차 매년 30만대 생산’은 전혀 실체가 없다. 

육하원칙이 아예 없다. 도대체 차 몇 대를 어디 누구에게 판다는 것인지 아무 계획도 없다. 신기루 같은 애기다.

그 수많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 기자, 산업체 인사 중에서 고민이라도 하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못 봤다. 쑈쑈쑈 인생이다. 

밤 낮 518 노루 앞 다리 뼈 다구 우려먹듯 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걸려 전 국민에게 우세당했다. 그래도 공부 좀 하고 양심으로 사는 함평의 최진석 교수와 물봉이 안 보이는 곳에서 애타게 외쳐서 그렇게라도  된 것이다. 

광주는 무섭고도 엉뚱한 곳이다. ‘내가 생매장 당해도 좋다’는 각오없이는 518에 대해 입 한 번 뻥긋할 수 없다. 518에 관한 한 북한 사회보다 더 잘 통제되는 곳이다. 

내가 태어난 전남은 우둔하기로는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다. 전남은 지방 소멸 예상지역 1위다.  전남 지사라면 잠이 안 와서 핼 쓱 해 지겠다. 기름기만 번지르르하고 신수(身手)만 좋다. 이발소에 가서 고대만 열심히 해서 올 백으로 넘긴다. 

전남 신안 해상 풍력 사업 이게 말이 된다고 하고 있는가? 풍력은 원자력에 비해 생산성, 효율성이 1/15이다.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돈이 15배나 더 든다는 말이다.

전남의 미래 자원이 무엇인가?

아껴놓은 땅 아닌가?

바다 경관을 초토화시킬 남산 타워만한 발전 시설을 2000개를 세워놓으면 신안 천사의 섬은 누더기 섬이 아니고 무엇인가? 바닷새 철새들이 프로펠러에 부딪혀 죽은 사체들만 널 부러져 있을 것이다.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자연을 팔아 장사 해 처먹는 데 쌍심지 켜지 말고,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

https://youtu.be/seLrKdA_TqY

인생은 짧고 진실은 길다.

다음 글도 이 땅에 독버섯처럼 만발하고 있는 위선 독선 오만의 거짓 사회 한국을 완전히 적나라하게 발가벗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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