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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노블레스 오블리주
  • 프리덤뉴스
  • 승인 2021.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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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요구되는) 도덕적 의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용어가 가당하다 보는가?

이 나라에는 신분의 差異(차이)가 있을 뿐

신분은 계급을 표방하지 않으며 사회적 직책, 직무의 특성을 표방할 뿐

어깨에 힘주고 목이 뻣뻣한 자들이 거들먹거리며 자화자찬할 때 흔히 사용

노블레스 오블리주 좋아하는 고위층, 지식인층, 권력을 가진 특정 계층에게 짓밟히는 삶

사회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바오밥나무

갓난아기 속살 같은 평화와 평등에 끊임없이 상처를 내는 가위손,

노블레스 오블리주

 

노블레스 오블리주.

좌파도 인용하며 즐겨 쓴 용어이고

우파도 인용하며 자주 쓰는 용어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요구되는) 도덕적 의무.

그런데 아시는가?

이 용어는 귀족사회에서 탄생했다는 것을?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왕조라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국민이 국가의 주인인 主權在民(주권재민)을 표방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용어가 가당하다 보는가?

높은 사회적 신분.

계급사회의 표현이다.

신분의 高下(고하)를 표현한 용어이다.

이 나라에는 신분의 높낮이가 있는가?

아니다.

이 나라에는 신분의 差異(차이)가 있을 뿐이다.

신분은 계급을 표방하지 않으며 사회적 직책, 직무의 특성을 표방할 뿐이다.

이 나라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용어를 차용해서는 안 된다.

민주시민에게는 노블레스는 필요 없다.

오블리주만이 추구해야 하고 확산되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어깨에 힘주고 목이 뻣뻣한 자들이 거들먹거리며 자화자찬할 때 흔히 사용되는 이 용어에 국민은 그동안 속아왔고 또 속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용어가 멋져보이는가?

근사한 프랑스어라서?

정신차리시라.

프랑스대혁명은 그런 자들에 대항하여 일어났으나

오블리주를 지금껏 성취하지 못하고 공산사회주의에 물든 프랑스를 탄생시켰고

아직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외치고 있다.

이씨조선이 대한제국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국호를 개칭했다 하여

이 나라에 계층이 없어졌는가?

아니다.

아직도 일반인은 그 단어에 맞게 일반인으로서 살아가고

헌법에 명시한 사회적 특수계급은 창설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가 무색하게 온통 사회적 특수계급 아래 압제당하며 살고 있다.

모두가 일반인인 사회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용어를 즐기기를 좋아하는 소위 고위층, 지식인층, 권력을 가진 특정 계층에게 짓밟히며 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말하는 내용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노동자, 농민 계층의 사회주의자들이 양반, 지주를 상대로 봉기하며 주장한 내용이다.

운동권들이 국가권력에 맞서 부르짖던 내용이다.

권력을 잡은 운동권들이 지금 양반, 지주 등 권력계층, 사회적 특수계층이 되어

다시 일반인은 그들이 부르짖던 내용을 똑같이 부르짖는 것이다.

 

아시겠는가?

사회주의는 허상이다.

신기루일 뿐이다.

권력은 전복되지 않는다.

다만, 승계될 뿐이다.

공공의 오블리주를 성취하는 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도 탄생할 것이다.

그런데 권력의 속성 상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소수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이 다수를 이끄는 세상에서

과연 공공의 도덕적 의무라는 것이 이행되는 날이 오기는 할까?

계급을 타파하자는 그들은 붉은 피와 함께 탄생해서 피비린내 속에 살다가 핏빛으로 스러진다.

그래서 붉다.

 

사회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바오밥나무,

갓난아기 속살 같은 평화와 평등에 끊임없이 상처를 내는 가위손,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이데아일 뿐이다!

 

光明時待

2021.06.12. 오전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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