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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 추방운동 전국 확산
공자학원 추방운동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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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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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는 지난 9월 13일 6.25전쟁 당시 중공군을 미화한 중국영화 <금강천>의 국내 배급이 국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공자학원을 폐쇄하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2학기 개학과 함께 다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공실본/ 대표 한민호)는 2021. 9.13.(월) 광주광역시 호남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자학원 추방 촉구 전국 순회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 

대진대학교 정문에서 공자학원실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 9.13.(월) 순천향대(아산), 호남대(광주), 세한대(영암)  
- 9.14.(화) 강원대, 세명대(제천), 계명대(대구), 안동대
- 9.15.(수) 대진대(포천), 서울공자아카데미(서울 강남)

공실본은 지난 4.15.(목)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모두 14개 대학에서 공자학원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는 대학에 소재한 공자학원이 모두 22개, 어학원 형태로 1개(서울 강남 소재), 중고등학교에 16개가 똬리를 틀고 있다.

개수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고, 인구나 면적 대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중국공산당이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통일전선공작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는 증거다.
- 4.15.(목) 10:00 연세대학교
- 4.21.(수) 10:00 인천대학교
- 4.22.(목) 10:00 경희대학교, 11:00 한국외국어대학교
- 4.23.(금) 10:00 한양대학교, 10:00 충남대학교,  11:00 우송대학교(대전)
- 4.24.(토) 10:00 동서대학교, 12:00 동아대학교     
- 4.28.(수) 10:00 우석대학교(전주), 14:00 원광대학교(익산)   
- 4.29.(목) 10:00 제주대학교, 11:00 한라대학교,  10:00 충북대학교  

한편, 공실본은 지난 6.17.(목)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연세대학교 공자학원 측에 공자학원의 정체에 대해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공자학원, 독(毒)인가 약(藥)인가?》(가칭)라는 제목으로 공자학원에 대해 입장을 달리 하는 양측에서 각각 두 명씩 발제를 하고 이어 토론을 하자는 것이었다.

6월말 또는 7월초에 양측이 합의하는 장소에서 개최하되, 비용은 공실본이 부담하겠다는 조건이었다.

이 제안은 한국공자아카데미/연세대학교 공자학원 측에서 회신을 하지 않아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공실본은 지난해 11.24.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공산당 선전공작기관 공자학원의 조속한 폐쇄를 권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12. 03.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내 공자학원의 실태 및 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올해 3. 25.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공자학원 폐쇄 방안 수립 촉구> 공문을 보내고 같은 내용으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공실본은 공자학원의 실체를 고발하는 세계적 다큐멘터리 『In the Name of Confucius(공자라는 미명 하에)』를 만든 Doris Liu 감독을 초청, 5.21.(금) 서울극장에서 시작, 5.31.(월) 광주안디옥교회까지 총 10회에 걸쳐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6. 2.(수) 11:00에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자학원은 표면적으로는 중국 교육부가 관리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가 직접 지휘, 통제하고 있음이 2018년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 보고서 및 구미 국가들의 국가기관 보고서에서 확인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공자학원 추방운동이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이제 우리 학계와 대학도 행동에 나설 차례다.

미국에서는 일찍이 2014년 미국대학교수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 Professors)가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후 각계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한때 110개에 달했던 공자학원을 2021년 8월 현재 40여 개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캐나다, 호주, 유럽 각국도 마찬가지다. 

7국내외적으로 중국공산당의 횡포와 은밀한 공작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들이 언제까지 공자학원을 매개로 중국공산당에 협력하는 입장을 고수할지 주목된다.

공실본은 앞으로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 언론,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공자학원 추방운동을 더욱 광범위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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