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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논단] Let’s Go Brandon! 차별금지법을 금지하라
[프리덤 논단] Let’s Go Brandon! 차별금지법을 금지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21.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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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카운티 고등학교는 이번 학기(9월)부터 남녀 화장실 구분을 없앴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엄마들이 영킨 주지사 선거 때 ‘PARENTS FOR YOUNGKIN’ 슬로건을 들었다.

미국은 한술 더 떠서 미 국무부는 성별에 ‘X’ 표시가 되어 있는 첫 번째 여권을 발급

차별금지법안 제 2조 1항에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는 항목이 있다.

Let’s Go Brandon! 차별금지법을 금지하라

박선경(프리덤뉴스 논설위원) 

 

미국 버지니아 주는 민주당 텃밭이다.

그곳에서 친 트럼프 성향 공화당 후보 글렌 영킨(Glenn Youngkin)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주류 언론은 반()트럼프 논조를 유지해왔다.

트럼프를 미치광이라 선동한 미국 주류 언론 메시지를 그대로 베꼈다.

트럼프 현상에 대한 분석은 없고 미국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논평도 없었다.

4.15 총선 부정의혹에 입 다문 대한민국 주류 언론이 미국 부정선거인들 의심하랴만. 미국 언론은 버지니아에서 공화당 영킴 주지사 당선을 두고 내심 내년 11월 중간 선거를 걱정한다.

미국민의 민주당 심판, 바이든 심판이라고 대놓고 비판하지는 못하고 걱정만 태산이다.

선거재검이 이루어지는 곳마다 수상한 부정선거 흔적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급락하고 물가는 가파르게 치솟는 등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국민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바이든이 가는 곳마다 시민들은 야유를 쏟아낸다.

 

오죽하면 Let’s Go Brandon*이 대유행처럼 번지고 있을까.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지지율이 낮다.

고작 1년 만에. 국민이 강렬하게 체감하는 불안요소는 경제, 안보, 교육이다.

이번 공화당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승리로 점검해야 할 부분은 교육이다.

지난 5월 버지니아 주 스톤 브릿지 고등학교에서 강간사건이 벌어졌다.

남학생이 스커트를 입고 여성화장실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메일로 사건을 공개해 파장이 커졌다.

사건 당일에 스캇 지에글러 교육감이 교육위에 사실을 알렸지만 교육위원회는 문제를 쉬쉬했다.

작년, 버지니아 교육청은 경범죄(misdemeanor)에 대해 경찰이 개입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 처리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성범죄를 무겁게 다루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의 팀 닥터였던 래리 나사르는 미성년자였던 여성 체조선수 300여명을 성추행한 죄로 360년 형을 받았다.

2016년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은 친딸을 성폭행한 르네 로페즈에게 징역 1503년을 판결한 바 있다.

그런 중범죄를 경찰이 아닌 학교 재량에 맡긴 것이다.

좌파 성향 인사로 채워진 버지니아 교육위원회는 이 사건의 가해자인 남학생을 같은 학군 타교로 전학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남학생은 전학 간 학교에서 10월 초 또 다른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남학생은 두 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체포된 상태다.

 

피해 여학생 아버지가 교육위 미팅에 항의하러 갔다가 경찰에 강제 제압당하고 체포됐다.

딸의 성폭행 문제를 따지러 간 미팅에서 위원회의 묵묵부답에 격노한 아버지는 언성을 높이고 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교육위가 피해자 아버지를 경찰에 난동으로 신고했다.

성범죄는 학교 내 재량으로 처리하면서 피해자 아버지의 분노엔 경찰을 개입시켰다.

피해 여학생 아버지는 소송 중이다.

재판에 출석한 가해 남학생 엄마 태도가 적반하장이다.

'여학생은 충분히 거부할 수 있는 체격이다. 그런데도 저항하지 않았으니 합의 하에 이루어진 성교라고 봐야 한다.” 뻔뻔스레 항변했다.

 

라우든 카운티 고등학교는 이번 학기(9)부터 남녀 화장실 구분을 없앴다.

이 두 번의 사건 이후 학부형들이 들고 일어났다.

특히 엄마들이 참지 못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엄마들이 영킨 주지사 선거 때 ‘PARENTS FOR YOUNGKIN’ 슬로건을 들었다.

이 와중에 미국은 한술 더 떠서 미 국무부는 성별에 ‘X’ 표시가 되어 있는 첫 번째 여권을 발급했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별이 있다는 게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별이야말로 가장 뚜렷한 정체성 아닌가.

 

태평양 건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도 2020. 6. 29.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상태다.

차별금지법안 제 21항에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는 항목이 있다.

분류할 수 없는 성별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뜻이다.

또 모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은 가치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

남성은 XY, 여성은 XX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트렌스젠더가 되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하고 호르몬을 주입한다고 세포 내의 성염색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결국 그들 주장은, 육체가 아닌 영혼이 성정체성을 규정한다는 얘기다.

분류할 수 없는 성이란 개념은 이성적이거나 논리적 접근이 아니다.

특정 종교만의 문제는 더욱 아니다.

인간 본성을 무시하는 좌익의 말장난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멸망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국민은 몇이나 될지.

Let’s Go Brandon!

*202110NBC 스포츠기자가 전미 자동차경주 우승자 Brandon선수를 인터뷰하던 중 관중들이 외치는 “Fuck Joe Biden!”“Let’s Go Brandon!”으로 왜곡 보도하면서 급속히 번지게 된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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