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이재명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병철 씨가 2022. 1. 12.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1일 오후 8시4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으며, 아직 사망 경위는 미상이다.
월간조선은 이병철씨가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음파일을 기자에게 최초 제공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https://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4371&Newsnumb=20220114371
이씨는 사망하기 사흘 전부터 연락두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인인 이민석 변호사는 1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페친 이병철 님이 3일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누나가 실종신고를 한 상태입니다"라며 "혹시 이병철 님의 소식을 아시는 분이 계신지요? 참고로 이병철 님은 이재명의 변호사비용에 대하여 폭로한 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21일에는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제1처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참고인 소환을 앞두고 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12월10일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경기도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씨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메디힐병원에 마련됐다.
※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