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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이 우리의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종편이 우리의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 관리자
  • 승인 2017.0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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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 예비역 공군장교단은 탄핵사태 이후 지속적인 태극기집회 참가와 성명서 발표 등 애국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프리덤뉴스는 구국 예비역 공군장교단의 성명서를 전달받아 게재합니다.

< 구국 예비역 공군장교단 시국성명서 제13? 종편 >

종편이 우리의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종편(綜篇)이란 종합편성채널의 줄임말이다. 종편이 지상파 방송과 다른 점은 방송을 송수신하는 수단이 케이블이라는 점일 뿐 방송 편성에 있어서는 지상파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종편은 지상파 방송에 비해 많은 특혜를 누리고 있다. 우선 종편은 방송시간이 24시간으로 지상파(19시간)보다 훨씬 길다. 그리고 종편은 중간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에 비해 보다 많은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다.

 

종편이 우리나라 안방에 침투한 것은 20097월이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방송의 공정성을 제고한다는 미명 하에 미디어 관련법을 만들어 날치기로 국회를 통과시켰다. 그리고 조선, 중앙, 동아 등 거대 신문사를 종편시장에 진출시켰다. 이때부터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거느린 거대 언론족벌이 탄생하였고, 이들은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광고주인 기업과 결탁함으로써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방송에 진출한 종편이 광고주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시청률을 올리는 것이 최대 급선무였다. 이들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세웠다. 첫 번째 전략은 인기연예인들을 동원한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 젊은 시청자들을 종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정치권과 학계, 법조계의 패널을 동원한 만담 형식의 시사프로그램과 토크쇼 형식의 건강프로그램을 만들어 안방 시청자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종편은 젊은 층과 가정주부들을 주요 시청자로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지상파 방송을 제체고 언론계를 장악한 종편 방송사는 이제 자기들끼리 시청자 확보를 위한 취재경쟁을 벌임으로써 오보방송, 과잉방송, 편파방송 등 각종 폐해를 양산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재벌기업과 결탁하여 정부를 공격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특정 정치집단을 옹호하고 지원하는 행태도 서슴지 않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이다. 지금 최순실 게이트는 종편의 시청률을 높이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종편은 자기 멋대로 보수진보라는 잣대를 만들어 정치권과 국민들을 양분시키고, 실체도 형체도 없는 좌파우파를 등장시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탄핵심판을 놓고서는 국민들을 진보좌익 아니면 보수우익으로 분류하여 극단적인 대립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결국 정부와 국가를 총체적인 위기국면에 빠뜨리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고 않고 종편이 우리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이다. 종편의 거짓, 선동, 조작, 편파 보도로 인해 지금 우리 가정에서는 종편의 보도내용을 그대로 믿는 가정주부, 젊은 자녀 층과 그렇지 않은 장년 가장들 사이에 최순실 게이트탄핵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에서 엄청난 괴리를 보이고 있다.

 

가정에서의 이러한 심각한 갈등 구조는 단순히 가정불화를 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가정폭력이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태를 낳는 불행한 경우마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탄핵정국을 놓고 가족 간의 심한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여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종편의 부당하고 몰지각한 방송 행태는 여전히 그치질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탄핵심판을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들이 자기 입맛대로 재단을 하고, 탄핵이 기각되면 국정이 엄청난 혼란에 직면할 것이라는 등 선동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종편은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기도 전에 이미 선거판을 벌이고 있다. 각종 정체불명의 불확실한 여론조사를 인용하여 특정인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고, ‘찌라시수준의 시중에 떠도는 루머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온갖 흑색선전과 왜곡비방을 날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종편의 무자비하고 무분별한 보도 행태가 국가의 안위는 물론 국민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심각한 가정파탄마저 일으키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온 국민과 함께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1. 종편은 거짓, 선동, 오보, 조작, 편파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

2. 정부는 이러한 방송 작태를 보이고 있는 종편에 대해 즉각 허가를 취소하라.

3. 기업은 이러한 방송 작태를 보이는 종편에 대한 광고 게재를 일체 중단하라.

4. 종편이 스스로 자정하지 않을 경우 범국민적으로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일 것이다.

 

구국 예비역 공군장교단 종편개혁 추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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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딩고 2017-02-07 20:51:18
공군예비역장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