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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殺 身 成 仁
[고사성어] 殺 身 成 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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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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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208. 2024.3.18.(월)

●柳在漢(류재한)

殺 身 成 仁

죽일 살 몸 신 이룰 성 어질 인

 

표준국어대사전 : 살신성인(殺身成仁) ;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

이룸. 논어<위령공편(衛靈公篇)>에 나오는 말이다. 살신입절

 

출전/유래 : 살신성인(殺身成仁)은 공자(孔子 BC551~479)의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8장과 34장에서 유래한다.

子曰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공자가 말했다.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하여 인을 해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루는 경우는 있다.

지사(志士)는 도덕과 의리에 뜻을 둔 사람을 말하고, 인인(仁人)은 이미 어진 덕성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공자도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살신성인을 접근하기 어렵게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水火 吾見蹈而死者矣 未見蹈仁而死者也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수화 오견도이사자의 미견도인이사자야)

공자가 말했다. 백성들의 인에 대한 필요는 물과 불보다 절실(切實)하다.

물과 불을 밟다가 죽는 사람은 내가 보았지만,

()을 실천(實踐)하면서 죽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백성들이 물과 불에 의지하여 사는 것이니 하루라도 없으면 안된다.

()에 있어서도 역시 그렇다. 오직 물과 불은 외물(外物)이지만 인은 자기 몸에 있다. 물과 불이 없으면 사람의 몸을 해치지만 인하지 못하면 심성(心性)을 잃는다. 물과 불은 사람을 죽이는 때가 있으나 인은 사람을 죽인 적이 없는데 무엇을 꺼려 행하지 않는가?

살신성인(殺身成仁)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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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위 :신령 령 :뜻 지 :해칠 해 :어조사 어 :심할 심

:밟을 도 :죽을 사 :어조사 의 :간절할 절 :열매 실 :밟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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