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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애국천막촌 고발
박원순 시장 애국천막촌 고발
  • 관리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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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막은 지원, 탄핵반대 천막은 고발
탄기국도 박원순 시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맞고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탄핵기각 등을 요구하며 서울광장에서 천막 농성중인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 등 단체 및 개인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고발의 이유로 ‘서울광장 무단사용, 서울도서관 소란과 이용시민 방해, 적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2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광화문 남측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세월호 천막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월호 천막은 중앙정부까지 협력했던 사안이고 정치적 조치가 아니라 인도적 조치였다"며 "합법적인 점유와 불법적 점유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세월호 천막의 경우도 불법적 점유임은 마찬가지이다. 세월호 천막의 경우는 2014년 7월부터 2년 6개월 이상 광장을 불법적으로 무단 점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집행 등의 조치는 커녕 오히려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박원순 시장의 이중잣대 행정과 고발에 대해 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박원순 시장을 형사고발하였다. 탄기국은 박 시장이 서울광장 천막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형사고발 등을 한 행동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탄기국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농성장은 용인하면서 서울광장 천막은 형사고발한 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인 공평의 문제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하며 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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