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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역대 최다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역대 최다
  • 관리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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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이른바 '장미대선'.. 후보 난립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라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19대 대통령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4월 16일에 완료되어 4월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번 대선에는 무려 15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난립하였다. 이전에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대통령 선거는 1960년의 4대 대통령 선거와 2007년의 17대 대통령 선거였는데 두 번 모두 12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후보자의 기호는 원내정당 후보의 경우 소속 정당 의석 수에 따라 차례로 기호가 부여되었으며, 원외정당의 경우 소속 정당의 명칭 가나다 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 결과에 따라 기호가 부여되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 8일 자정까지이며 이달 27일 경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5월 9일 본 투표일에 앞서 이달 25∼30일 재외투표소 투표, 5월 1∼4일 선상(船上)투표, 5월 4∼5일 사전투표소 투표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많은 후보가 난립한 데에는 탄핵 사태로 인해 원래의 대통령 선거 일정보다 훨씬 앞당겨지는 대선이므로 상당수 후보들이 당선가능성 보다는 정치적인 ‘체급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기도 한다. 이렇게 대선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에 대해서 네티즌들도 이를 꼬집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선후보 15명 등록에 대한 각 언론사 기사에 댓글을 달아 “대통령 선거가 무슨 어린이 회장 뽑기라도.. 대선후보가 15명이란다.(wkd_****) "대통령이 얼마나 만만하면 15명이나..”(sim0****)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뤄지는 조기선거라는 배경으로 보면 ‘숨은 보수’의 표심의 향배가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호들 간의 단일화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잔망된다. 지난 4월 12일 실시된 4.12 재보선의 경우를 보더라도 ‘샤이 보수’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리질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는 분석이 있는 것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한 이번 ‘장미대선’의 변수는 과연 어떤 부분에서 나타날지 그 진행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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