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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후보 사퇴,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남재준 후보 사퇴,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 관리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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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홍준표 후보 유세 도울 예정

남재준 통일한국당 대선후보가 29일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남재준 후보는 사퇴와 함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였다. 남재준 후보는 30일부터 홍준표 후보 지원 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남재준 대통령 후보의 후보 사퇴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지금부터 저는 홍준표 후보의 당선과, 대한민국의 영속(永續) 번영(繁榮)을 위해 대통령 후보 사퇴를 포함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위국헌신(爲國獻身)보다 고귀한 것은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목표는 앞으로도 전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나라를 잃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의 오늘 결단은 우리의 원대한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 한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살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럴 각오로 살아 왔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저의 목표는 같습니다. 공약 또한 본질에서 어긋나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공약을 더 발전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극단적 반국가세력을 가차없이 척결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굳게 지켜 통일된 하나의 대한민국을 완성해 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의 조국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원없이 누리면서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친,종북좌파세력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막힌 현실을 이제 더는 방관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유대한민국의 와해를 집요하게 획책해 왔습니다. 적반하장으로, 이게 나라냐고 비아냥대고,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선한 국민들을 미혹했습니다. 반란이나 다름없는 대통령 탄핵은 그 하나의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9일의 대통령 선거 출마자 중에는 대한민국을 배신하는 패륜적 대한민국 국민도 섞여 있습니다. 그들은 갖가지 현란한 선전선동으로 사실상의 국가변란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게 나라입니까.

 

저를 따뜻하게 성원해 주시는 애국시민과, 통일한국당 당원 모두에게 깊히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만에 하나 마음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는 홍준표 후보 지지자들과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 특별한 평화를 기원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제 모든 열정을 홍준표 후보에게 쏟아부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충정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29일

 

남재준

 

남재준 후보의 사퇴로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의 거취가 주목되는 가운데 30일에는 이번 대선의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각 후보들의 단일화 성사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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