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청와대의 탁현민 감싸기! ‘광흥창팀’이 뭐길래?
청와대의 탁현민 감싸기! ‘광흥창팀’이 뭐길래?
  • 관리자
  • 승인 2017.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비하 논란 탁현민, 비난 여론 거세져
정치권, ‘광흥창팀’에 주목, 13명 멤버중 10명 청와대 입성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탁현민 행전관의 성경험 내용이 담겨있는 저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내용이 여성계를 중심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성비하 논란이 커지고 있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탁현민 행전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탁 행정관에 대한 인사조치를 망설이는 이유가 ‘광흥창팀’ 멤버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여성계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탁 행정관의 뒤틀린 여성비하적 의식구조에 대한 비난과 함께 탁 행정관을 옹호하고 있는 청와대와 여권에 대한 질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79월 발간된 탁현민 행정관의 저서에는 본인을 포함한 네 명의 남녀가 성관계를 나누는 가운데 성에 대한 저변의 의식세계를 드러냈다.

탁현민 행정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지. 그 애는 단지 섹스의 대상이니까"라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그녀도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냐는 물음에, ", 걘 정말 쿨한 애야"라고 답하는 등, 탁 행정관이 여성을 단순한 섹스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비뚤어진 성적 관념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대변인은 지난 21일 논평을 통해 "비뚤어진 여성관도 모자라 임산부에 대한 변태적 시각으로 신성한 모성을 모독했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청와대가 여성비하 논란에도 불구하고 끝내 탁현민 선임 행정관을 기용했다면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그동안 여성 문제에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여왔던 민주당이 언제까지 침묵을 지킬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탁현민의)여성의 외모 등을 포함한 저급한 성인식의 수준을 보고 있노라니 뒷목이 뻐근해진다라며, “(탁현민을)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두고도 모든 논란과 비판에 귀 막고 입 닫은 문재인정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문재인 정권은 왜 탁현민 행정관에 그토록 집착하고 침묵하는가라고 말했다.

탁현민 행정관의 행각과 그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가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여권이 탁 행정관을 감싸고 있는 이유로 이른바 광흥창팀에 주목하고 있다.

광흥창팀은 지난해 10월 대선출마를 준비하던 문재인 대통령 측이 가동한 대선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일컫는 말이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광흥창역 인근에 위치하여 '광흥창팀'으로 불리는 이들은 19대 대선 기간내내 거의 모든 선거전략을 수립해 문재인 정부 탄생의 브레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탁현민 논란으로 ‘광흥창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광흥창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양정철 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 등 13명으로 구성된 광흥창팀출신 중 10명이 청와대에 입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탁 행정관은 양정철 전 비서관과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의 네팔 산행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청와대와 여권이 정치권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탁 행정관에 대한 인사 조치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 결국 광흥창팀에 대한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호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