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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한의 고사성어] 기사회생(起死回生)
[류재한의 고사성어] 기사회생(起死回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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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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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107. 2022.3.21.() 柳在漢(류재한)

 

일어날 기 죽을 사 돌 회 살아날 생

표준국어대사전 : 기사회생(起死回生) ;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출전/유래 : 기사회생(起死回生)은 전한(前漢) , 사마천(司馬遷 BC145~86)의 사기(史記) 편작창공열전(扁鵲倉公列傳)에서 유래한다.

춘추(春秋)시대에 편작(扁鵲)으로 알려진 진월인(秦越人)이란 명의(名醫)가 있었다. 어느 날 편작은 괵()나라의 태자가 갑자기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궁에 들어가 침과 몇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자 일어나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편작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扁鵲曰 越人非能生死人也(편작왈 월인비능생사인야)

此自當生者 越人能使之起耳(차자당생자 월인능사지기이)

편작이 말하기를,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을 일어나게 한 것뿐이다.

()나라의 재상 여불위(呂不韋 BC235사망)의 여씨춘추(呂氏春秋) 별류(別類)에도 나온다.

()나라 명의 공손작(公孫綽)이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我固能治偏枯 今吾倍所以爲偏枯之藥 則可以起死人矣

(아고능치편고 금오배소이위편고지약 즉가이기사인의)

나는 반신불수를 고칠 수 있는데, 반신불수를 고치는 약을 배로 늘리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기사회생(起死回生)은 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가 구출되거나, 역경을 이겨 내고 재기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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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길 천 :넓적한 편 :까치 작 :넘을 월 :마땅할 당 :치료할 의

:발톱자국 괵 :뿐 이 :오로지 고 :절반 편 :죽을 고 :약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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