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107. 2022.3.21.(월) ●柳在漢(류재한)
起 死 回 生
일어날 기 죽을 사 돌 회 살아날 생
●표준국어대사전 : 기사회생(起死回生) ;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출전/유래 : 기사회생(起死回生)은 전한(前漢) 때, 사마천(司馬遷 BC145~86)의 사기(史記) 편작창공열전(扁鵲倉公列傳)에서 유래한다.
춘추(春秋)시대에 편작(扁鵲)으로 알려진 진월인(秦越人)이란 명의(名醫)가 있었다. 어느 날 편작은 괵(虢)나라의 태자가 갑자기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궁에 들어가 침과 몇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자 일어나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편작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扁鵲曰 越人非能生死人也(편작왈 월인비능생사인야)
此自當生者 越人能使之起耳(차자당생자 월인능사지기이)
편작이 말하기를,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을 일어나게 한 것뿐이다.
진(秦)나라의 재상 여불위(呂不韋 BC235사망)의 여씨춘추(呂氏春秋) 별류(別類)에도 나온다.
노(魯)나라 명의 공손작(公孫綽)이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我固能治偏枯 今吾倍所以爲偏枯之藥 則可以起死人矣
(아고능치편고 금오배소이위편고지약 즉가이기사인의)
나는 반신불수를 고칠 수 있는데, 반신불수를 고치는 약을 배로 늘리면,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기사회생(起死回生)은 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가 구출되거나, 역경을 이겨 내고 재기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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遷:옮길 천 扁:넓적한 편 鵲:까치 작 越:넘을 월 當:마땅할 당 醫:치료할 의
虢:발톱자국 괵 耳:뿐 이 固:오로지 고 偏:절반 편 枯:죽을 고 藥:약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