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한양대 국민의힘 지부와 더불어민주당 연세대 지부 공동 한강 플로깅 행사
한양대 국민의힘 지부와 더불어민주당 연세대 지부 공동 한강 플로깅 행사
  • 이상윤
  • 승인 2022.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달 26일, 국민의힘 한양대학교 지부(이하 국민의힘 한양캠퍼스)와 더불어민주당 연세대학교 지부(이하 더불어민주당 연세캠퍼스)는 여의도 한강 공원 일대에서 ‘한강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양 캠퍼스 지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는 한강 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가 많다는 지적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 봉사 및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여의도 한강 공원 일대를 플로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플로깅에 참여한 10여 명의 캠퍼스 지부 위원들은 여의도 한강 공원 내 녹음수광장과 잔디마당 주변 곳곳에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배제욱 국민의힘 한양캠퍼스 지부장은 "소속된 정당의 이해관계나 ‘네 편 내 편’의 편가르기 없이 동일한 목적으로 모두가 함께 봉사해나가는 것이 사회 발전의 발판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연세캠퍼스와 국민의힘 한양캠퍼스의 모습처럼 함께 나누고, 봉사하고, 협치하며 발전하는 사회가 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동원 더불어민주당 연세캠퍼스 지부장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 의식을 갖고 봉사해서 매우 의미 있었다”라며 “두 캠퍼스 지부 간의 만남을 발판 삼아 초당적으로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함께한 선우윤호 국민의힘 한양캠퍼스 부지부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삶에는 진보와 보수의 경계선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캠퍼스 지부가 '원팀'으로의 행보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 캠퍼스 지부는 지난 5월 초 통합의 대한민국을 위한 캠퍼스 지부 차원의 협력을 맺게 되었으며, 한강 플로깅 행사를 기점으로 각종 봉사 활동 및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