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에 중국공산당 개입 흔적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에 중국공산당 개입 흔적
  • 프리덤뉴스
  • 승인 2022.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에 중국공산당이 개입한 흔적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한민호 대표는 오늘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27,593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818,680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54,758표를 얻어 김동연, 김은혜 후보 간의 득표수 차이는 겨우 8,913표에 불과했는데 이 결과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김은혜,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실패가 원인이라며 개탄했지만 실제로는 경기도 거주 38,500명의 조선족 포함 중국인이 대부분인 지방선거권 가진 외국인이 김동연후보를 지지한 결과라는 주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인 5월 15일, 김동연후보는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경기도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주최 경로대축제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그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하는 한민호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이다.

사진 왼쪽 한민호 공실본 대표

 

외국인의 지방선거 선거권 폐지 적극 검토해야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27,593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818,680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54,758표를 얻어 김 후보가 당선되었다. 김동연, 김은혜 후보 간의 득표수 차이는 겨우 8,913표에 불과했다. 이 결과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김은혜,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실패가 원인이라며 개탄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면 정작 소름끼치는 사실을 놓치게 된다. 지방선거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으로서 경기도 거주자가 38,500명이 넘는다. 그 대부분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이다.

선거를 앞둔 5월 15일, 김동연은 경기도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주최 경로대축제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 연단에 있는 중국공산당의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중국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3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서영교·우상호·김영호 민주당 의원 등이 “중국인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지방선거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으로서 서울 거주자는 경기도와 비슷한 약 38,000이다. 전체 유권자의 1%도 안 되는 숫자이지만, 우리나라의 선거가 특히 수도권에서는 박빙의 승부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2010년 6월에 있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2,086,127표, 한명숙 후보가 2,059,715표를 얻어, 겨우 26,412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그 대부분은 중국인이다)의 투표 동향에 대해 필자가 걱정하는 이유는 중국공산당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인구를 무기로 쓰는 집단이다. 신장과 티베트를 차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한족을 대거 그 지역에 이주시키고, 동시에 원주민들은 불임수술, 낙태, 강제이주 등을 통해 민족 자체를 말살하고 있다.

홍콩에 대해서는 1997년 영국으로부터 반환받은 이후 공식적으로만 매년 5만 명씩 본토인을 이주시켰다. 20년이 지나 이들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공산당은 원래 인구가 640만 명 정도였던 홍콩 사회 곳곳에 본토인들을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촘촘하게 배치했다. 2019년 무려 200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5개월에 걸쳐 치열하게 민주화투쟁을 전개했지만, 1989년 천안문사태에 비해서는 비교적 ‘조용하게’ 진압되었다. 중국공산당이 긴 안목을 가지고 인구라는 ‘무기’를 배치, 홍콩을 성공적으로 접수한 것이다.

지난 5월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자유국민연합을 꺾고 승리했다. 자유국민연합은 그동안 강경한 대중정책을 고수했는데, 그로 인해 인구의 5%를 차지하는 중국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노동당으로 옮겨갔다. 민주국가는 어디든 여론이 양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얼마 안 되는 표를 갖고서도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중국공산당은 창당한 지 100년이 넘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지 70년이 넘었다. 그동안 1당독재를 고수한 집단이다. 2,500년 전에 나온 손자병법을 비롯한 무수한 병법서와 긴 역사에서 도출된 전략과 전술, 180년이 넘는 세계 각국의 공산주의 운동사로부터 얻은 교훈이 중국공산당의 두뇌에 농축되어 있다. 1당독재를 하기 때문에 30년 이상을 내다보고 일관성있게 정책을 추진하는 무시무시한 집단이다.

진찬룽(金燦榮)이란 중국공산당의 책사가 있다. 인민대학교 교수로서, ‘중국의 국사(國師)’라는 별명을 가진 자이다. 그가 2016년 7월 광저우 비밀 회의에서 미국을 어떻게 꺾을 것인지에 대해 강연을 했다. 크게 두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미국을 약화시키고 중국을 강화시키자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방안이 놀랍고도 무섭다. 미국을 약화시키기 위해 미국의 정치, 경제에 침투하고, 미국 국내외에 미국의 적을 양성하고, 국제분쟁을 조장해서 미국의 국력을 분산시킨다. 중국을 강화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미국의 기술을 훔치고, 야금야금 영토를 확장하고,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국제기구를 장악한다. 중국의 대외정책을 잘 관찰하면 중국공산당이 이 모든 제안을 실천에 옮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목되는 건 미국의 정치에 침투하자는 제안이다. 진찬룽은 말했다. 미국은 3억 1,200만 명 인구에 하원의원은 435명으로, 하원의원 1명당 유권자가 75만 명 정도다. 투표율은 보통 30%에 불과하고, 기껏해야 1만 표 내지 수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 중국공산당이 미국 하원의원 선거구마다 수천 표를 좌우하게 되면 중국이 미국 하원을 제2의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로 만들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데, 민주당 텃밭이 돼 버렸다.

미국을 상대로 이런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이 대한민국을 상대로는 아무 생각 없이 자국의 국민을 100만 명이나 내보낼 수 있을까? 100만 명이나 되는 자국민들을 ‘활용’할 생각을 안 하고 방치할까? 절대 그럴 리 없다. 앞서 말했듯이, 중국공산당은 멀리 내다보고 치밀하게 공작을 펼치는 무서운 집단이다. 게다가, 그들은 한반도가 원래 중국의 속국이라서 되찾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잊은 적이 없다. 중화민족주의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우리나라에 와 있는 조선족 등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중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며, 모택동을 존경하고 중국공산당을 추종한다. 원래 중국인이었는데 한국인으로 귀화한 사람들이 약 145,000명, 지방선거 선거권을 가진 영주권자가 약 106,000명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여야 불문하고 이 문제에 대해 별 문제의식이 없다. 김무성 전 의원은 2016년 1월, 조선족 이민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전 의원은 2017년 1월,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의 정당 가입을 허용하자는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경진 전 의원은 2019년 4월, 국내 학사취득 외국인의 간이귀화를 허용하자는 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선족 목회를 오래 한 서경석 목사는 금년 2월, 외국인유학생의 입국 절차 및 조건을 간소화하고 그 부모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을 중국공산당에게 상납하자는 얘기와 다를 게 뭔가 궁금하다.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 문제는 우리나라 인구와 경제구조, 부동산, 지방대학 및 지방경제, 중공의 침투공작, 장기적 정치지형의 변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 대책을 수립할 범부처 기구 가동이 시급하다. 다행히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5월 30일 법무부 외청으로 이민청(가칭)을 신설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출입국 이민 정책을 인구·노동·치안·인권 문제,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 등을 고려한 국가대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것이다. 환영하며 응원한다. 다만, 중국이란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봐서는 안 된다. 중국공산당이라는 유사 이래 최악의 조폭집단이 배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며 사악한 책략을 구사하는 무서운 나라다.

한민호/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