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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논단] 민노총 조합원들이 통일선봉대를 해체하라
[프리덤 논단] 민노총 조합원들이 통일선봉대를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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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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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조합원들이 통일선봉대를 해체하라

 

최태열 프리덤뉴스 논설위원

 

지난 8월 13일 서울에서 민노총이 주관하는 8.15전국노동자대회 및 자주평화통일대회가 열렸다. 그 대회에서 한미동맹해체, 한미전쟁연습 중단, 자주평화통일 등의 구호가 외쳐졌다. 그 모임의 주도세력은 통일선봉대라고 한다.

 

양경수 민노총위원장은 한미동맹해체를 외쳤고, 오은정 전교조 통일위원장은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보낸 연대사를 읽었다. 민노총 상층부가 북한의 조종을 받는 종북세력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런 구호들은 북한이 지난 70년 동안 줄기차게 외쳐왔던 구호들이며 1980년대 주사파 학생운동권세력이 외쳤던 구호들이다. 그 주사파들이 민노총 상층부를 장악하여 2022년의 대한민국의 백주대로에서 외쳐대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한미동맹이 한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지켜줌으로써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토대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경제 10위권의 선진국으로 진입하였고 북한은 거지나라로 전락하였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야간 인공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은 평양 주위만 약간 불빛이 있을 뿐 온통 까만 데 비하여 한국은 전체가 환하게 빛나고 있다.

 

한국은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세계최고의 국가인데 반하여 북한은 김일성 3대세습의 신정국가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옥이라는 것을 목숨 걸고 탈출하여 한국에 정착한 3만명이 넘는 탈북민들이 증언하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의 자유와 번영의 토대를 이룬 것이 이승만대통령에 의하여 만들어진 한미동맹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노총의 집회에서 그런 구호들을 외쳐댄 것은 정상적인 역사인식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그들 모두 그들의 정신적 고향인 북한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아무도 가지 않을 것이다. 북한에 가면 모두 숙청대상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남한체제에서도 반역한 그들이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북한체제에 순응할 수 있겠는가.

 

100만명이 넘는 민노총 전체 조합원들 중에서 그들과 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 자들은 한줌에 불과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주대로에 그렇게 외쳐댈 수 있는 것은 문재인좌파정권 5년동안 그들과 인식을 같이 하는 주사파 정책당국자들에 의하여 북돋워져 오면서 힘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적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윤석열정권은 그들을 단호하게 처단하여야 한다. 그들의 정체가 드러난 만큼 처단할 명분은 충분하다.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체제전복세력을 처단하는 것이므로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파정권이 처단하기 이전에 민노총의 조합원들의 대오 각성이 필요하다. 민노총 조합원들 대부분은 그들의 구호에 전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구호는 정상적인 노동운동이라 볼 수 없다. 그들이 북한과 연대하여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이라는 점을 조합원들이 인식해야 한다. 

 

민노총의 간부들 중에서도 그들과는 인식의 차원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민노총 전부가 종북적 체제전복세력으로 낙인찍히기 이전에 스스로 그들과 단절하여야 할 것이다. 대다수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서 그들을 민노총에서 몰아내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정과 직장과 나라를 지켜내기 위하여 반드시 해내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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