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공자학원 추방운동 본격화, 중국 비밀경찰서에 국민적 분노 확산
공자학원 추방운동 본격화, 중국 비밀경찰서에 국민적 분노 확산
  • 프리덤뉴스
  • 승인 2023.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1.10.(화) 12:00 부산 동서대 공자학원 추방 요구 기자회견

중국 비밀경찰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자학원 추방운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06월부터 공개적으로 공자학원 추방운동을 펼쳐 온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2021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공산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온 CCP(중공) 아웃, 그리고 트루스 포럼,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2023. 1.10.() 12:00 부산 동서대학교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0.26()에 연세대학교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11.17.()에는 대구 계명대학교 앞에서, 11.18.()에는 청주 충북대학교 앞에서 같은 요구를 내걸고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공실본은 2022. 9.24.()에도 부산시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공자학원의 추방을 요구하는 한편, 공자학원연합회 측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공실본 부산·울산·경남지역 본부는 2022.10.11.(), 부산 동아대학교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에는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 두 대학에 공자학원이 똬리를 틀었는데, 둘 다 2007년에 설치되었다. 공실본은 지난해 6.11.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정율성 동상 철거 및 정율성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공자학원의 정체를 폭로하는 내용의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4.26.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도 동 세미나를 개최, 중국공산당에 대한 최고의 세미나였다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이 공자를 간판으로 내세워서 공산주의와 모택동사상을 선전하고, 중국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며, 주재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인사회를 감시하는 일을 하는 선전·첩보 공작기관이다. 중국어와 중국문화는 미끼에 불과하다. 2004년 서울에 세계 최초의 공자학원이 설립된 이래, 160여 개 국가에 500개가 넘는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의 촉수로서 전세계를 상대로 통일전선 공작을 펼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그 정체를 파악하고 공자학원 추방에 나섰다. 미국은 120여 개에 달하던 공자학원을 18개 내외로 줄였고, 그것도 금년 중에 폐쇄할 예정이다. 2005년 유럽에서 가장 먼저 공자학원을 허용한 스웨덴은 2020년에 이를 모두 추방했다. 중국에 우호적이었던 독일, 프랑스, 캐니다에서도 공자학원을 추방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에서도 정부가 나서서 공자학원의 검붉은 실체를 조사하며 추방을 준비하는 중이다. 영국은 수낙(Rishi Sunak) 신임 수상의 취임 이전부터 초당적으로 공자학원 추방 논의가 진행 중이었는데, 취임 이후 최근 그 방침을 다시 확인한 바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개의 공자학원이 준동하고 있다. 서울의 연세대학교부터 제주도의 제주대학교까지 전국 22개 대학교에 달한다. 16개의 공자학원은 심지어 중고등학교에까지 침투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관리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가 지휘, 통제하고 있다. 공자학원에 공자는 없다. 공자는 재물과 권력을 탐()한 소인배에 불과하고 모택동이야말로 위인이라고 가르친다. 인류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온갖 만행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차단하고, 중국공산당의 선전과 선동만을 주입한다.

공실본 등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부와 시·도 교육감, 공자학원을 수용하고 있는 22개 대학 및 16개 중고등학교에게 공자학원 폐쇄를 촉구했다. 이미 공자학원의 음침한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자학원을 존치시키는 것은 중국공산당의 공작에 협조하는 반역행위라는 것이다. 교육자는 모름지기 학문의 자유를 지키고, 제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진로를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사명에 따라, 더 늦기 전에, 신속하게 공자학원을 추방하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공실본 대표 강석정 목사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까지 공자학원 폐쇄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기다리겠다. 31일부터는 공자학원이 있는 대학의 총장 및 공자학원 원장의 성명,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전국민 항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실본 대표 한민호 씨는 강원대, 인천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5개 국립대학의 공자학원은 교육부가 나서서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이 20224월부터 6월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가 중국을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81%에 달했다. 이는 조사 대상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위인 스위스(72%)3위 일본(69%)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량 높다. 금년에 공자학원 추방운동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 예측되는 이유다. 공자학원과 관련된 각종 소식과 자료집은 네이버 블로그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https://blog.naver.com/gongbanmom)에 게재된다.

계명대학교에서 활동중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회원들(사진출처 : 공실본 블로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