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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상 거제 건립추진위, 시민들 준법설치 요구에 건립계획 연기
징용상 거제 건립추진위, 시민들 준법설치 요구에 건립계획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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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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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거제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가 지난 5월 11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밝힌 8월 15일 거제 노동자상 건립은 계획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민주노총 거제지부(지부장 정상헌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범시민단체 회원들이 장승포주민센터 앞 징용상 불법설치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이상윤)

추진위측은 스카이데일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합법적 동상 설치를 위해서 8월 15일 건립계획은 일단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제 지역 시민단체들인 나라사랑연합회,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 (사)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경남지회와 자유대한호국단, 한일갈등타파연대, 한국근현대사회연구회는 거제징용상설치반대범시민단체(이하 범시민단체)를 구성해 지난 6월부터 거제시청앞 집회 3회, 거제시장 면담1회, 장승포주민센터 앞 맞불 현장공청회, 길거리 현수막 설치 등 지속적인 징용상 무단설치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범시민단체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 정오 12시까지 추진위 측이 징용상 설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장승포항 수변공원일다에서 2박 5일간 장승포항 장기 집회를 통해 민노총의 무단 징용상 설치 감시활동 및 연속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앞에서 범시민단체 회원들이 징용상 설치반대집회를 하고 있다.(사진 이상윤)

범시민단체측은 15일 예정된 제막식이 연기된 것인지 포기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징용상설치는 이제 거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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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단체 회원들이 15일 11시경 마무리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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