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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塞 翁 之 馬
[고사성어] 塞 翁 之 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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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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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204. 2024.2.19(월)

●柳在漢(류재한)

塞 翁 之 馬

변방 새 늙은이 옹 어조사 지 말 마

 

표준국어대사전 :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말. 옛날에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서 노인이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중국 회남자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말이다. 새옹마.

출전/유래 : 새옹지마(塞翁之馬)는 전한(前漢) , 유안(劉安 BC179~122)의 회남자(淮南子) 인생훈(人生訓)에 나온다.

어느 변방(邊方)에 사는 노옹(老翁)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났다.

사람들이 위로하자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지?

얼마 후 그 말이 오랑캐의 준마(駿馬)를 데리고 와서 치하(致賀)하자

누가 아오? 이 일이 화()가 될는지? 말타기를 좋아하는 아들이 그 오랑캐의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서. 이를 위로해도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지? 1년 후, 오랑캐가 침입하여 장정들은 모두 전사했지만 노옹의 아들은 절름발이여서 무사했다.

그러므로 인간세상에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것은 그 변화(變化)가 너무 깊어 측량(測量)할 수가 없다.

()나라 승려 시인 희회기(熙晦機)가 이 소재로 시 한편을 지었다.

人間萬事 塞翁馬 推枕軒中 聽雨眠

(인간만사 새옹마 퇴침헌중 청우면)

인간만사는 새옹의 말과 같아 예측(豫測)할 수 없으니

퇴침헌 가운데서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잠이나 자련다.

세옹지마(塞翁之馬)는 인생사의 좋고 나쁨의 변화가 많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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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칠 훈 :물이름 회 :가 변 駿:뛰어날 준 :이를 치 :하례할 하

:빛날 희 :그믐 회 :밀 퇴 :베개 침 :집 헌 :들을 청 :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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