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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자유한국당, 방송통신위원회 전격 항의방문
[속보] 자유한국당, 방송통신위원회 전격 항의방문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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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권의 언론장악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사태 묵과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소속 의원들은 20일 오전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 움직임에 강력 항의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 의장단,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경기도 과천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를 긴급 항의 방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만든 언론장악 내부문서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돼 가고 있다""이효성 위원장은 방통위가 스스로 나서서 찍어내기 식으로 공영방송의 야당 측 인사들을 해임시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론장악을 위한 이런 식의 인민재판식 탄압은 군사정권에서도 없었다""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박대출 의원도 "방통위가 얼마나 불법적이고 월권적인 일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스스로 잘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효성 위원장은 "방통위 성격상 아무래도 여러 당에서 관심을 많이 두고 계신다""여러 의원님들의 말씀을 잘 새겨서 듣고 잘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10시 현재 기자들과 배석자들을 물리친 채 비공개 면담에 들어갔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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