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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급증 - 90%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급증 - 90% 이상 여성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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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년도 7만9000명 수준에서 2013년도에 80만명 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도 85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도의 경우 상반기까지 63만명의 환자 수를 보여 더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성별로는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매년 5만명 대 수준인데 반해 여성의 경우 연 80만명에 육박해 90%가 넘는 환자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도 기준 여성 골다공증 환자 수는 40대 2만1000명, 50대 16만명, 60대 29만명으로 50대 이후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필 의원은 "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에 대한 투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어르신들의 삶을 질을 낮추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며 "고혈압ㆍ당뇨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체계에서 탈피해 골다공증 예방활동에 대한 투자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다공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계기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화 시대 골다공증 조기진단 및 치료지원에 대한 로드맵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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