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모바일게임, 올해 76조 원 매출 ‘전망’
모바일게임, 올해 76조 원 매출 ‘전망’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게임시장 ‘대세’ 등극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지난 10년 간 두 자리 수 성장률로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인 모바일게임이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류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뉴주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5.5% 성장한 703억 달러(약 75조 7,27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총 1,379억 달러(약 148조 5,735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 2007년 등장 이후 최초로 5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기존의 PC온라인게임이나 콘솔을 넘어 모바일게임이 현재 글로벌 게임 산업의 '핵심' 시장이라는 점을 천명했다.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이처럼 모바일게임이 글로벌 게임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중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검증된 과금모델과 뛰어난 게임성을 앞세운 대작 타이틀의 성공 사례가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전 세계 게임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텐센트의 '왕자영요(한국명 펜타스톰)'을 필두로 한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본도 지난 1년 간 2차례 모바일게임 시장 예상치를 갱신했으며, 유저들의 평균 과금액 역시 북미의 1.5배, 서유럽의 2.5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한국 또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 인기를 바탕으로 급격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통신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인해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이다. 실제로 동남아시아와 인도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17% 가량 매출 증가가 예측되며, 이는 거의 대부분이 모바일게임 흥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급격한 스마트폰 인구 증가로 인한 게임 매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 '2018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전망' 보고서 (출처=뉴주)

한편, 모바일게임의 매출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게임 시장의 성장세 역시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은 2021년까지 1,801억 달러(약 193조 8,957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며, 매년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시장도 2021년 1,064억 달러(약 114조 5,82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게임시장 매출에서 59%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프리덤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