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地無花草 호지무화초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自然衣帶緩 자연의대완
非是爲腰身 비시위요신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네
자연히 옷이 헐거워졌거니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 동방규(東方虯), <상화가사(相和歌辭)> `王昭君`(왕소군) (三首其三)
- 당(唐)나라 때의 시인 동방규가 흉노(匈奴)의 왕(單于/선우) 호한야(呼韓邪)에게 시집 간 왕소군을 생각하여 지은 시다.
王昭君은 서한(西漢) 원제(元帝)의 후궁으로 본명은 왕장(王牆), 소군은 그의 자(字)다. 중국 4대 미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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