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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 추천 자유한국당은 똑바로 하라"
"KBS이사 추천 자유한국당은 똑바로 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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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연대(대표 진영옥)17일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KBS 이사후보 가운데 보수진영의 대표성을 찾아볼 수 없는 인사들이 들어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맹성(猛省)을 촉구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선 지적할 것은 추천받은 후보의 경우, 후보 추천자 및 추천사유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후보추천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바른언론연대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 대표자로 구성될 공영방송 이사회에 보수진영 대표 인사가 거대보수정당 추천을 받아 이사직을 맡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하고 그러나 당 실권자와 여기에 줄서는 기회주의자들의 야합으로 보수대표인사 추천이 이뤄진다면 이는 정파성을 떠나 우리 사회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추천한다는 A는 보수정권 시절 보도본부장을 역임했으나 이렇다 할 업적 없이 KBS이사 후보에 공모했고, B는 보수정권 시절 노사협력주간으로서 언론노조 KBS본부 불법파업당시 이들과 타협하고, 오늘의 `언론노조 KBS장악`이라는 결과를 낳은 장본인이라고 개탄했다.

C는 왜 자유한국당 추천자로 거론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그는) KBS JAPAN, KBS 전략기회본부장 등 꽃보직을 두루 거치는 동안 장점도 단점도 꼽아지지 않은 기회주의자의 전형이라고 질타했다.

바른언론연대는 보수 대표성을 전혀 엿볼 수 없는 이들이 KBS이사직 자유한국당 몫을 탐하고, 자유한국당은 뚜렷한 사유도 없이 이들을 추천한다는 것은 `야합` 아닌 어떤 표현이 적절할까라고 묻고 자유한국당이 이처럼 보수궤멸을 자초하며 아직도 사적 친분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결코 두고 볼 수 없는 사태라고 성토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언론노조 천하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돌려 정상화하는데 매진하라면서 이는 국회 다수를 차지한 정당으로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거대보수정당의 절대사명이라고 덧붙였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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