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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김제동씨 뉴스앵커 발탁을 즉각 중지하라”
“KBS는 김제동씨 뉴스앵커 발탁을 즉각 중지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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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개그와 코미디 같이 한다` 고 조롱받을지도 몰라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이하 공영노조)31KBS가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제동씨를 뉴스 앵커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공영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KBSKBS1TV 10시부터 11시 대에 PD들이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프로그램을 방송하기로 하고, 편성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런데 이 뉴스프로그램의 제작도 PD들이 맡는다고 한다. 게다가 해당 프로그램의 앵커도 기자나 아나운서가 아닌 김제동 씨가 맡는다는 것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공영노조는 김제동씨 기용문제와 관련해 “PD들은 뉴스가 아닌 시사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한다지만, 기자들은 뉴스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제작 주체 영역침범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과 객관성, 균형성의 문제, 또 편파성의 문제라며 강한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어 김제동 씨의 앵커 기용에서 알 수 있듯이 KBS가 또다시 특정 진영 위주의 편파적 뉴스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게다가 이 뉴스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실무 책임자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PD”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KBS뉴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편파, 왜곡 시비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시청자들이 주기적으로 KBS앞에 찾아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 KBS가 공정보도는커녕 좌편향성을 더 강화한다면, 그것은 전체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요, KBS를 몰락으로 이끄는 지름길일 뿐이라면서 자칫 KBS`뉴스도 개그와 코미디 같이 한다` 고 조롱받을지도 모른다고 개탄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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