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물망초는 오늘 오후 2시 변호사회관 광화문홀에서 제1회 '박구호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구호 장학금은 故 박구호소령의 유족들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천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박구호장학금'은 국군포로 후손, 북한이탈주민, 상이국가유공자 자녀, 차상위계층 등이 지원 대상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의 학업과 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故 박구호 소령은 6.25가 발발하자 이등병으로 입대해 전쟁중에 부사관이 되었고 종전후에는 장교로 임관됐으며, 이후 월남전 파병 준비 기간에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국가유공자다.

제1회 박구호 장학생으로는 A군 (28세)과 B군(26세)이 선정되었다. 

A군은 대한민국 특전사소속 현역 군인이다.  A군은북한이탈주민으로 원래는 군입대면제이나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해 복무중이며 만기 전역후 해양경찰특공대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군은 대한민국 육군으로 복무중이며,  순직공무원의 자녀로 소외학생 법률적으로 어려운 학생들 멘토역활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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